Breath painting & two channel video installation & performance  handmade screen 7min 2015


참여작가

작곡 - 문경미 안무 - 이숙영 무용 - 박주옥 회화 - 강운 영상제작 – 박상화


작품해설

‘바람의 숨결'은 일종의 명상적인 춤이다. 공기의 떨림, 마음의 떨림, 몸의 미세한 떨림이다. 시작은 평면회화의 미세한 이미지들의 떨림은 숨을 통해서 살짝

몸으로 변화되고 무용으로 진화해서 영상으로 집적한다고 볼 수 있다. 융합 그 자체로 새로운 생명력을 가진 어떤 것이라고 볼 수 있다.


 자연물들이나 사람이나 사유나 무생물 등 다 연결고리가 있다고 생각한다. 비빔밥팀과 이숙영의 융합을 통해 바람이라는 모티프로 정중동을 전방위적으로

실현하는 통섭의 장이 되길 희망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를 자극하면서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.

 바람은 공기의 순환이 만들어내는 물리적인 자연현상이지만, 인간의 생과 관련하여 다양한 철학적, 상징적, 사회적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. 자유롭게 유영하

는 바람은 생명의 역동성을, 보이지 않고 예측할 수 없는 바람의 흐름은 삶의 우연성을 암시한다. 또한 한 순간에 넓은 지역을 휩쓰는 바람은 한 시대의 문화

적 흐름을 이끄는 유행과 사상에 비유되기도 한다.

<숨~결>전은 우리 곁에 항상 존재하는 바람이라는 주제를 시각화한 전시이다. 삶 속에서 다양한 의미로 비유되는 바람을 시각화한 미술, 음악, 무용을 협업

하여 융합한 작품 이다.